워라밸(Work-Life Balance) 시대는 지나가다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두 가지 중 한쪽을 추구할 경우 다른 쪽을 희생해야 하는 거래 관계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라면서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워라밸의 의미 자체를 부정하였다.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인 워라밸(Work-Life Balance)의 의미는 자칫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지나치게 개인 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퇴근시간만을 기다리거나, 업무 중 휴식 시간을 당연하게 요구하는 것 등이다.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인 워라블 (Work-Life Blending)

따라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등장하였는데, 워라블(Work-Life Blending)이라고 한다. 이는 일과 삶의 적절한 블렌딩을 뜻하는 말로 업무시간을 포함한 일상 생활 속에서 일과 관련된 영감을 얻고 업무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워라블 또한 잘못해석하면 '워커홀릭'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자신이 주도적으로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런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주거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 '코워킹(co-working)스페이스'와 '코리빙(co-living)산업'이다. 일터와 생활공간을 연결하고 통합하는 다양한 주거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

[워라블을 추구하는 Z세대의 일상]

직 장 : 금융회사 애널리스트 OO씨 / 퇴근 후 : 금융 관련 콘텐트 제작 유튜버

→자신의 커리어 만족감을 추구하기 위해 일과 생활의 경계를 없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