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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미루나무

작성자 서원각(ip:)

작성일 2020-11-02 09:37:21

조회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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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서대문형무소는 일제에 의해 190810월에 경성감옥으로 개소되었다. 국권을 회복하고자 하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일제의 탄압으로 수감되고 이곳에서 순국하였으며 광복 이후에는 독재정권에 의해 많은 민주화운동가들이 수감되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특별한 사연이 있는 통곡의 미루나무 두 그루가 있다. 통곡의 미루나무는 1923년 사형장 건립 당시에 식재되었다.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독립운동가들이 이 미루나무를 붙들고 조국의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하는 원통함을 통곡했다고 전해져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사형장 안쪽에 식재된 미루나무는 한()이 서려 생장이 빠른 수종임에도 잘 자라지 못했다고 전해지며 2017년 봄에 고사(枯死)하고 같은 해 815일 아침에 세찬 바람에 의해 쓰러져 현재는 그루터기만 남은 상태이다.

 

한편, 사형장 밖에 자리하던 통곡의 미루나무는 202010월 초에 고사(枯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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