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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저주 (Winner’s Curse)

작성자 서원각(ip:)

작성일 2020-11-13 13: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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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승자의 저주 (Winner’s Curse)

 

치열한 경쟁에서 끝에 승리하였지만 이를 위하여 과도한 비용을 치름으로써 오히려 위험에 빠지게 되거나 커다란 후유증을 겪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승자의 저주는 리처드 탈러(Richard Thaler) 교수가 1950년대 미국 텍사스 주의 석유채굴권 경매의 사례를 들면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석유매장량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경매 분위기가 과도하게 달아오르면서 경매 낙찰가가 실제의 가치보다 훨씬 높게 책정된 것이다. 한 기업이 2,000만 달러로 낙찰을 했지만, 후에 석유 매장량의 가치는 1,000만 달러에 불과했으므로 1,000만 달러의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

 

승자의 저주는 기업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인수한 기업의 주가 급락하는 경우 또는 매물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큰 가격을 치르고 기업을 인수하였는데 인수자금을 능가할 만큼의 성장을 하지 못한 경우, 입찰가격이 예상했던 인수대상 기업의 가치를 초과하는 경우와 같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들이 예이다


한편, 2020년 노벨경제학상은 승자의 저주가 없도록 통신주파수, 전기, 천연자원을 비롯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경매이론을 발명한 폴 밀그럼과 로버트 윌슨이 공동수상하였다. 경매 이론을 정립하고 경제 이익을 넘어 사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경매 형태를 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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