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효과는 부정적인 기대는 좋지 못한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을 보여준다. 자신을 비롯한 외부의 낮은 기대수준이 곧 성취도에 영향을 끼치며 실제로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실제로 기대 수준에 못 미치게 행동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교사가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는 학생이 있다면, 실제로 그 학생은 좋은 성적을 낳지 못하게 된다. ‘너는 머리가 나빠. 너는 일을 못해’ 라는 말을 자주 들으면 실제로 일을 잘하고 머리가 좋아도 다른 사람에 대한 기대가 낮게 되면서 상대방은 노력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일의 성과저하로 이어진다. 

왜 골렘인가?

유대교 신화에 등장하는 골렘은 유대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흙으로 만들어졌다. 골렘은 의사가 없이 조종하는 대로 움직이지만 이마에 있던 문자가 지워지며 점차 성향이 흉포하게 변해가며 모든 것을 파괴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의지로 움직이는 골렘을 보고 지어졌다.

골렘효과의 반대효과

∙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 사람들의 기대와 예측, 믿음이 상대방에게 그대로 실현되는 것이다. 이를 교육학에 접목하여 로젠탈효과는 교사가 학생 개개인에게 어떠한 관점으로 대해주는가에 따라서 학업성취도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호손효과(Hawthorne effect) : 타인의 시선을 느끼는 경우 본래보다 다르게 행동하며 작업의 능률과 생산이 높아지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학교의 학부모참관 수업에서 학생들이 부모님께 더 잘 보이기 위해 평소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발표를 하거나 행동하는 모습을 들 수 있다.